호주주택융자의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 하이홈론 파이낸스
- Jun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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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개월 동안 호주 주택 융자의 변동 금리와 고정 금리는 역사상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변동보다 고정금리상품의 이자는 매우 낮게 제공되었습니다. 그러나 작년말과 올초 2% 미만이었던 4-5년 장기고정금리 상품들의 이자율은 이제 모두 올랐습니다. 4대 은행 기준으로 가장 낮은 4년 고정 이자율(실거주, 원금+이자 기준)은 현재 2.19%입니다. 2020년 3월 코로나가 호주 경제를 강타하였을 때, 호주중앙은행(RBA)은 경제 전반에 걸친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하도록 TFF(Term Funding Facility)라는 통화정책패키지를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6월말인 바로 내일,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해 주던 TFF가 종료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고정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 한 은행은 지난 3월 이후 불과 3개월만에 2번의 대출 이자율 인상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남아 있습니다. 2-3년 고정 이율 중에는 아직까지도 2% 미만의 상품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실거주, 원금+이자 기준) 반면 이러한 저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호주인들의 재융자(refinance) 비율은 의외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데요. 현재 높은 이자를 내고 계시다면 사상 최저 금리의 융자 상품이 제공되고 있는 동안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고, 그 차액으로 융자의 원금을 상환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아시다시피 호주중앙은행의 기준 금리는 2010년 11월 3일 이후 지난 10년 이상 한번도 오른 적이 없이 떨어지기만 했습니다. 2010년 11월 4.75%였던 기준 금리는 현재 0.1%까지 떨어져 있지요. 호주중앙은행은 2024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만, 더 일찍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본격적으로 금리가 인상되기 전까지 저금리 상황을 이용하여 부채를 최대한 많이 상환함으로써, 향후 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을 줄이는 전략을 생각해 볼 시점입니다. (by 당신의 행복 파트너, 하이홈론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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