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 은행(RBA)의 기준 금리 인하
- 하이홈론 파이낸스
- Jun 13, 2019
- 1 min read
Updated: Oct 17, 2019
지난 6월 4일 호주 중앙 은행(RBA)이 기준 금리 인하를 전격 발표하였습니다.
호주 중앙 은행은 2016년 8월에 기준 금리를 1.5%로 인하한 후 현재까지 약 3년 가까이 금리를 동결해 왔었습니다.
호주 기준 금리는 1.5%에서 0.25%를 인하한 1.25%가 되었으며, 이는 지난 55년 이래 가장 최저치입니다. 호주는 2011년 4.75%에서 현재까지 총 12번의 기준 금리를 인하해 왔습니다.

호주 중앙 은행이 이자율을 내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금리를 낮추는 것은 경기가 좋지 않아 유동성을 완화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자금이 은행에 머물게 하지 않고, 소비를 진작시키고 투자를 위해 좀더 위험성 있는 자산으로 이동시키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자율이 떨어지면 은행 주가는 내려가겠지만, 소비나 투자가 늘어나 경기가 부양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이자율 하락이 우리의 대출금 이자 상환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융자금이 100만불인 경우 0.25%의 이자율이 하락하면 매달 146불이 절약되는 효과를 보게 되며, 30년 대출 상환 기간 동안 총 52,513불을 절약하게 됩니다. 따라서 융자가 있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준 금리가 인하된다고 하여, 시중 금리도 동일하게 인하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중의 은행들 중에는 호주 중앙 은행의 이자율 하락에 상응하는 금리 인하를 모두 반영하는 것을 거부하는 은행들도 있습니다.
혹시 그 동안 내 통장에서 매달 얼마씩 대출 이자를 지불하고 있었는지 무관심하셨나요? 그렇다면 이 기회에 우리 은행의 대출 금리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이자율과 대출 상환 금액을 다시 한번 계산해 보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by 당신의 행복 파트너, 하이홈론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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