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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이 융자에 미칠 영향은?

전세계 각국의 중앙 은행들이 과연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이냐, 언제 올릴 것이냐, 얼마나 올릴 것이냐를 가지고 예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2월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0.1%로 유지하였고, 2023년 후반이나 2024년 초반까지 기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종전의 전망을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호주의 4대 은행이나 호주 경제학자들은 올 8월쯤에는 기준금리가 오르기 시작해서, 올 연말까지 0.75~1%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20년 초 코로나가 전세계를 강타하였을 때의 우울했던 경제 전망에 비해, 실업률은 매우 낮아졌고, 소비자 물가가 인상되는 인플레이션이 생겼으며,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금리 인상의 압박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호주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아직 인상하지 않았지만, 일반 은행들의 ‘시중금리’, 특히 ‘고정금리’는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고 있습니다. 2년전 고정금리를 생각하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겁니다. 이미 은행들의 고정금리(fixed interest rate)는 2020년에 비해 많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변동금리(variable interest rate)는 아직도 낮은 편입니다. 다만 기준금리가 오르기 시작한다면, 변동금리의 인상속도도 빨라지겠지만요. 아래 그래프처럼 변동금리는 기준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호주는 2011년 이후 10년 이상 기준금리가 인상된 적이 한번도 없이 떨어지기만 했습니다. 호주에 사는 20대라면 성인이 된 후 기준 금리가 오르는 것을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금리는 영원히 낮기만 할 수 없고, 금리가 오르는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첫째, 금리가 상승한다면 부동산 등의 자산 가격 상승은 둔화될 수 있습니다. 시드니 광역권 주택은 2021년 이후 하루 평균 1,100달러가 올랐다고 하죠.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경기가 좋아졌다는 것이므로 자산 시장도 나쁘지만은 않겠죠. 하지만 금리가 인상되면 뜨거웠던 열기는 점차 수그러들고 안정세를 되찾을 것입니다.

둘째, 융자를 하는 입장에서 보면 같은 소득 대비 내가 빌릴 수 있는 융자 금액이 이전보다 감소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은행들의 융자 계산기도 금리인상에 대비해 대출 버퍼를 늘려서 적용하고 있습니다.

셋째, 융자를 이미 받으셨거나 받기 원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여윳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자율이 오르더라도 융자금을 갚을 수 있는 여지를 두셔야 하니까요.

2년간의 코로나 기간에 봉쇄와 여행제한 조치 등으로 소비자들의 통장에는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많은 저축액이 쌓여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미 많은 분들이 주택 융자를 고정 금리로 묶여 놓았기 때문에, 당장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동안 초저금리에만 익숙해져 있다면 이제부터는 달라지는 금융 환경에 맞춰 자금운용계획을 점검해 볼 시점이 되었습니다. (by 당신의 행복 파트너, 하이홈론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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